|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공개된 3월 첫째 주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6.74점으로 아리야 쭈타누깐(24·태국·6.54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는 지난해 10월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박성현은 2017년 11월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뒤 작년 7월말부터 약 7개월간은 쭈타누깐과 번갈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 기업을 메인 후원사로 둔 박성현은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투어 더컨트리클럽 레이디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호주 동포 이민지(23·호주)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5.93점으로 3위에 올라 언제든 양강 구도를 흔들 위치에 섰다. 뒤이어 4위 유소연(29), 5위 박인비(31)가 자리했다. 지난 주 11위까지 떨어졌던 고진영(24)은 다시 8위로 3계단이 뛰어 톱10에 4명의 한국 선수들이 포진했다.
남자 부문에서도 세계 랭킹 1위가 바뀌었다. 더스틴 존슨(35·미국)이 9.9231점으로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9.9223점)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오랜만에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의 포인트 격차는 불과 0.0008점이다. 최근 2년간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랭킹 포인트 산정 기간에 존슨은 44개 대회, 로즈는 46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밖에 브룩스 켑카(29·미국)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이 상승했고 타이거 우즈(44·미국)는 12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4)가 52위(2.2429점)로 가장 좋았고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하는 안병훈(28)이 54위(2.2033점)로 뒤따랐다.
올 시즌 두 루키 가운데 임성재(21)는 88위(1.5577점), 지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톱10’(7위)에 오른 이경훈은 345위에서 무려 75계단이 수직 상승한 270위(0.6447점)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