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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깜놀’을 기억하고 있던 황제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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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3. 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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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박성현 우즈 트위터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SNS를 통해 박성현의 세계 랭킹 1위 복귀를 축하했다. 사진=우즈 트위터 캡처
지난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6)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에 관한 질문을 받자 “만일 타이거 우즈가 이 인터뷰를 본다면 우즈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우즈를 처음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등 인연을 맺고 도움을 받은 데 대한 반응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우즈의 연락처조차 모른다”고 웃어넘기던 박성현이다.

평소 우즈의 팬이기도 한 박성현의 감사 인사에 우즈가 뜻밖의 화답을 보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신을 놀라게 해서 즐거웠다”며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오른 걸 봤는데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는 이 메시지와 함께 광고 촬영에 앞서 박성현과 처음 만나는 동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박성현은 당시 우즈와 함께 영상을 찍는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약속 장소에 도착해 우즈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영상에는 우즈와 박성현이 처음 만나 악수하고 담소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한편 박성현은 자신의 메인 스폰사와 연관된 필리핀 투어의 초청을 받아 필리핀 마닐라에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을 소화하고 있다. 주최 측은 박성현이 대회장에서 숙소로 돌아갈 때 헬기를 제공하는 등의 특급 대우를 해주고 있다.

우즈는 목 부상을 이유로 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하기로 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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