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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 4개 대회에서 한국과 미국은 각각 2승 2패씩을 나눠가진 뒤 다음 다섯 시즌 동안 엎치락뒤치락한다. 2014년은 첫 4개 대회에서 미국이 2승, 한국은 1승도 없었다. 그 해 한국이 14번째 대회 만에 박인비(31)가 정상에 설 때까지 미국은 8번이나 우승을 독식했다.
2015년부터는 판도가 뒤바뀌었다. 4개 대회에서 한국이 3승, 6개 대회 기준으로는 5승을 쓸어 담은 데 반해 미국은 7·8번째 대회 만에 연속 2승이 나왔다. 여세를 몬 한국은 한 시즌 최다인 15승을 합작했고 미국은 7승으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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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은 태(泰)풍이 몰아치면서 양상이 조금 달라졌다. 한국은 LPGA 투어 32개 대회에서 9승밖에 못 거뒀다. 앞선 해 15승에 비해 6승이나 곤두박질쳤으나 2015년 15승 이후 4년 연속 최다승 국가가 됐다는 데 만족했다. 한국이 잃은 6승과 태국이 거둔 5승이 대비를 이룬 해였다.
공교롭게 홀수 해인 2019년 한류는 또 다시 비상하고 있다. 첫 4개 대회에서 2승 및 5개 대회 3승을 장식했다. 개막전에서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쓴 지은희(33)를 비롯해 태국에서 양희영(30), 싱가포르에서는 박성현(26)이 정상을 밟았다.
지난 7년간의 흐름을 볼 때 첫 4~5개 대회 결과에서 리드한 나라가 최종 승수에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이 15승을 넘어 역대 최다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구체적 근거다.
한희원 SBS 골프 해설위원은 “홀수 해에 한국 선수들의 승수가 많았다”고 진단하며 “지금 페이스라면 15승(2015·2017년)을 능가하는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초반 놀라운 행보에 대해서는 “겨울 훈련의 효과 빨리 얻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섯 대회에서 3승이다. 앞으로 2주 휴식 기간을 거쳐 미국 서부에서 투어가 다시 시작하는데 일정이 괜찮다”고 한 위원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