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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용인시에 따르면 경기도내 1000㎡ 이상 규모의 대형 물류창고 551개 중 20%에 해당하는 110개가 용인시에 몰려 있다.
게다가 용인시는 물류단지 방침도 없는 가운데 임야 훼손이 불가피한 여의도 면적 1/3에 달하는 국제물류4.0(98만4797㎡), 용인물류단지(12만1968㎡), 용인양지물류단지(23만5498㎡), 물류터미널(16만86㎡), 남사물류단지(9만9248㎡)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수도권 대형물류창고 최다인 용인시가 수도권 자동차 배출 미세먼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윤서 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수도권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기질 예측 및 위해성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가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량이 가장 많은 연간 172톤을 배출했다.
이어 화성시(169톤), 고양시(154톤), 안산시(140톤), 평택시(139톤), 성남·시흥시(137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통과 교통량이 많으면서 화물차 비중이 높은 곳들이다.
보고서는 승용차 내비게이션 데이터베이스(DB) 3050만여건, 버스·화물차 운행기록계 DB 6억여건을 토대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PM10과 PM2.5 포함)와 미세먼지의 원료가 되는 질소산화물(NOx)량을 시·군·구별로 집계했다.
연구팀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절대량 외에 국외 오염원과 국내 기타 배출원, 기류변화 등의 자료를 이용해 도로이동 오염원이 전체 배출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도 계산했다.
이에 대한 우려는 용인시의회에서도 수차례 지적됐다.
윤원균 의원(민주) 등 용인시의원들은 “물류센터가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지 의구심이 든다”며 “교통체증,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를 감안하면 시민 불편이 더 클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량은 차량등록 대수, 교통량, 경유차, 화물차 비중, 자동차 년식 등에 좌우되고 있다. 연구팀 보고서를 입수해 대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