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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타누깐과 격차 더 벌린 박성현, 안병훈은 ‘꿈의 마스터스’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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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3. 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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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쭈타누깐 KEB챔피언십 대회본부
세계 랭킹 1,2위를 치열하게 다투는 박성현(왼쪽)과 아리야 쭈타누깐. 사진=KEB챔피언십 대회본부
한국 남녀 골프를 대표하는 선두주자 안병훈(28)과 박성현(26)이 나란히 웃었다. 박성현은 세계 랭킹 1위를 다투는 아리야 쭈타누깐(24·태국)과 격차를 더 벌렸고 안병훈은 꿈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박성현은 12일(한국시간) 공개된 3월 둘째 주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6.77점을 얻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박성현이 필리핀 투어에 참가해 우승하면서 포인트가 6.74점에서 0.03점이 높아졌다. 반면 쭈타누깐은 6.42점으로 지난 주(6.54점) 대비 0.12점이 감소했다. 앞서 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10월말 이후 약 4개월 만에 우승하면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박성현-쭈타누깐 양강 구도 속에 4위 유소연(29), 5위 박인비(31)는 자리를 지켰다. 반면 고진영(24)은 지난 주 8위에서 한 계단이 내려간 9위에 포진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 5위로 선전한 신지애(31·3.09점)는 24위로 한 계단이 뛰어올랐다.

안병훈
안병훈이 3월 둘째 주 세계 랭킹에서 50위에 올랐다. 안병훈이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3월 둘째 주 세계 남자 골프 랭킹에서는 안병훈이 4월 있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이 걸린 50위에 턱걸이했다. 안병훈은 전날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덕분에 지난 주 54위에서 4계단이 오른 50위(2.3106점)로 올라섰다.

그러나 아직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4월 12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하려면 대회 개막 직전 주인 4월 초 세계 랭킹에서 50위 내에 들어야 한다. 그 사이 PGA 4개 대회가 남아있고 많은 선수들이 50위권에 촘촘하게 배치돼 있다.

안병훈에 이어 김시우(24)는 54위(2.2167점)를 기록했다. 지난 주 대비 두 계단이 떨어졌으나 김시우는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세계 랭킹과 무관하게 올해 마스터스에 나간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거둔 임성재(21)는 88위에서 71위(1.9230점)로 껑충 뛰었다. 임성재 역시 남은 4개 대회 결과에 따라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이 살아있다.

남자 세계 랭킹은 더스틴 존슨(35·미국·9.7748점),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9.5507점), 브룩스 켑카(29·미국·8.7027점) 등이 1위부터 3위까지 유지하는 등 상위권은 변동이 없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5.1181점)는 12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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