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점심 시간 직 후 영광군의회 건물 옥상으로 한 남자가 올라서 소리를 치기 시작했고 행인들은 이를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 했다.
손에 소주병을 들고 윗옷을 벗어던진 김 모 씨는 옥상을 이리 저리 오가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고, 밑에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난간을 손으로 붙잡고서 허공에 매달릴 때마다 밑에서 대기 하고 있던 소방 대원과 경찰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만류하던 소방 대원과 대화를 나누며 한때 소강상태로 접어 들기도 했다.
그러나 김 모 씨는 13시 50분 경 다시 난간에 매달렸고 다시 올라서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힘이 빠졌다는 듯이 아래로 추락했다.
나행남 영광소방서 영광119 구조대장은 “피구조자는 다행히 영광소방서에서 설치한 에어매트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살동기는 경찰 조사 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유사 시 발빠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