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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이스라엘 예다와 R&D 합작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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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9. 03. 20. 16:04

1. [사진1] 바이오리더스-예다
신약 개발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이스라엘 예다(YEDA)와 연구개발(R&D)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예다는 세계 5대 기초 과학 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다.

바이오리더스는 이스라엘 현지 와이즈만연구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암 치료 기술 확보 및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예다와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SPA)을 체결했다.

법인명은 ‘바이오리더스 와이즈만 연구소’로, 바이오리더스는 해당 법인에 1천만달러(약 113억원)를 투자해 지분 70%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30%는 예다가 출자한다. 양사는 합작법인에서 암 발생 억제 단백질인 ‘P53’ 연구개발 및 임상을 진행한다.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P53은 종양 억제 유전자로 손상된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기능을 한다. 전체 암 발생 원인 중 약 50%는 P53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해 손상된 세포가 악성 종양으로 변형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암 치료용 돌연변이 P53 재활성화 기술이전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항암제 임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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