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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송혜교 중국 인기는 우연 아닌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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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03. 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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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날 때마다 중국어 배우고 우상은 궁리
송혜교는 중국에서 애칭이 본명보다 더 잘 알려져 있다. 바로 차오메이(喬妹)가 그 별명이다. ‘교 동생’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무척이나 친근감이 가는 별칭이 아닌가 싶다.

당연히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에 기사가 무려 40만 건 이상이나 뜬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중화권 최고 스타들의 기사가 50만 건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을 볼 경우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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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스타들인 장쯔이와 량차오웨이와 나란히 포즈를 취한 송혜교. 중국 내 인기는 필연인 것 같다./제공=진르터우탸오.
그렇다면 왜 그녀는 중국에서 그토록 인기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야 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그녀의 외모가 중국 스타일이라는 사실을 꼽을 수 있다. 한국인이기는 하나 자신들한테 상당히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고 본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여기에 그녀가 늘 친중국적인 말을 하는 것도 이유로 부족함이 없다. 예컨대 시간이 있을 때면 중국어를 배운다고 말한다거나 자신의 멘토이자 우상으로 궁리(鞏俐·54)를 서슴없이 거론하는 자세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기회만 되면 중화권 배우나 감독들과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는 의중을 종종 피력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그녀는 중화권 연예계에도 절친이 많기로 유명하다. 장쯔이(章子怡·40)와 대만의 천차오언(陳喬恩·40), 홍콩의 량차오웨(梁朝偉·57)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특히 천과는 ‘교 자매’로 통한다. 당연히 천이 언니뻘이다. 그래도 주석에서는 격의 없이 우정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아무래도 우연이 아닌 필연인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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