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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복귀 무산, 한국영화 안중근 출연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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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03. 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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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상황으로 볼 때 캐스팅 모해
한때 한중 합작으로 제작이 진행된 영화 ‘영웅 안중근’의 촬영이 다시 추진되면서 캐스팅 명단에 오른 바 있던 판빙빙(范冰冰·38)의 출연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출연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탈세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거액의 벌금까지 냈으나 복귀가 난망한 상황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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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사건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판빙빙./제공=판빙빙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그녀는 지난해 탈세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기 전까지만 해도 잘 나갔다. 2015년 ‘영웅 안중근’의 주연 발탁이 유력했던 것도 다 까닭이 있었다. 실제로 당시 언론 보도를 보면 거의 확정됐다고 해도 좋았다.

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은 묘하게 꼬이기 시작했다. 영화는 무기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 이 와중에 그녀의 탈세 사건이 터졌다. 악재가 연이어 터진 상태에서 영화의 제작은 가능하지 않아 보였다.

한국 영화계 사정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그러나 최근 불씨가 살아났다. 제작사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얻어 영화 제작에 동력을 받게 된 것. 현재 분위기를 보면 연내에 촬영이 끝난 다음 내년 초 남북한에서 공동 개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 주연급 배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판빙빙의 재기용설은 천부당 만부당해 보인다. 설사 그녀가 출연을 하겠다고 해도 제작사에서 거부해야 할 상황이다.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 탈세 사건으로 이미지가 엉망이 된 배우를 쓸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래저래 탈세 사건은 그녀를 평생 옭아맬 족쇄가 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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