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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MVP’ 현대캐피탈 V리그 챔프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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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3. 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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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도드람 V리그 챔프전 우승
전광인 '오늘 컨디션 좋아요'<YONHAP NO-5711>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1세트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생애 처음 출전한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0 30-32 25-19 25-20)로 꺾었다. 1, 2차전 인천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끝냈다.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2승),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3승)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빛난 별은 전광인이었다.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표 중 26표를 얻어 MVP에 선정됐다.

전광인은 “처음해봐서 그런지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이 기분을 표현하기 힘들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며 만든 결과다. 경기 끝나고 안도감도 많이 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광인은 무릎 통증을 앓으면서도 챔피언결정전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3경기 평균 18득점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파다르와 함께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전광인은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들어갔고 경기 중에도 진통제를 먹고 경기를 했다. 그렇게 해서라도 뛰고 싶었다.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고 싶어서 참고 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광인의 활약에 현대캐피탈은 2005-2006, 2006-2007, 2016-2017시즌에 이어 구단 역사상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패한 아쉬움도 갚았다.

최태웅 감독은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은 뒤 네 차례 챔프전에 나섰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 감독은 “2년 전 우승할 때는 차라리 마음 편하게 했다면 올해는 삐걱대는 팀이었기 때문에 불안함이 계속 들었다”며 “처음에는 우승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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