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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달인’ 오지현과 ‘아이언 마스터’ 고진영,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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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3. 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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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KLPGA
KLPGA의 별 오지현이 미국 무대인 KIA 클래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지현이 동료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KLPGA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독식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대회의 3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별로 떠오른 오지현(23)까지 가세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오지현은 28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벌어지는 LPGA 투어 2019시즌 7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약 20억4000만원)에 출전한다.

후원사 초청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지현은 지난해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출전권을 따냈다. 오지현은 투어의 ‘퍼팅 달인’ 중 하나로 통한다. 평균 퍼팅 1위 및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3위, 평균타수 3위로 지난 시즌 KLPGA 투어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최적의 컨디션을 찾기 위해 대회 개막 열흘 전인 18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일찌감치 준비에 착수하기도 했다. 오지현은 “미국 본토 대회는 처음이라서 설레고 기대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LPGA Tour Golf <YONHAP NO-1944> (AP)
지난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 사진=AP연합뉴스
오지현이 퍼팅 달인이라면 고진영(24)은 ‘아이언 마스터’다. 절정의 아이언 샷을 앞세워 컨디션이 상승세인 고진영(24)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직전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3·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5개를 낚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고진영은 한때 팀 동료였던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인 세계 랭킹 4위까지 뛰어올라 분위기가 최고조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3)는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이 맞물려 있다. 그는 앞서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머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LPGA 통산 5승을 달성했다. KIA 클래식에서 최고령 숫자를 32세 10개월로 늘리겠다는 각오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미림(29)도 저력이 있다. 박성현과 양희영(30)은 시즌 첫 멀티우승(2승 이상) 후보들이다. 박인비(31)는 이 대회에서 통산 20승에 재도전하고 이밖에 김인경(31), 유소연(29), 전인지(25), 김세영(26), 이정은(31), 이정은6(23) 등이 총출동한다. 파운더스컵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날린 최나연(32)도 출전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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