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런지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징진지(京津冀·베이징,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일대의 PM2.5 수치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특히 중국 최고의 오염 도시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허베이성 성도(省都) 스자좡(石家莊)의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중국 환경 당국자의 1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연 4일 좋음 상태를 보이고 있다. 1일에도 PM2.5 농도가 50㎍/㎥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표준으로 보면 나쁨 수준이나 스자좡의 경우 연 평균 농도가 100㎍/㎥ 가까운 사실을 감안하면 대단히 좋은 상태라고 단언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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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악명 높은 중국의 공기 질이 지속적으로 좋음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계절 탓이 크다고 봐야 한다. 최악의 스모그를 유발하는 겨울철이 지나갔으니 좋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여기에 찬 바람이 계속 불어온 것 역시 이유로 부족함이 없다.
중국은 한때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를 비롯한 8개 도시가 세계 오염 도시 10개에 랭크된 바 있다. 지금도 상황은 크게 나아졌다고 하기 어렵다. 하지만 세계적 오염대국이라는 오명일 씻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과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 해 베이징의 경우 전년보다 PM2.5의 농도가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해야 한다. 중국 발 초미세먼지로 고생하는 한국 시민들의 불만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초미세먼지와의 전쟁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엄청난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