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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마스터스는 ‘바늘구멍 뚫기’, 올해 최대 87명만 경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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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4. 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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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우즈 연습 라운드 AP연합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구름 관중 사이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출전권을 따는 것부터 멀고 험난하다. 까다로운 자격 조건 탓에 올해 출전 선수는 20년 만에 최소인 87명 선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마스터스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현재까지 확정된 마스터스 출전 선수는 86명뿐이며 앞으로 1명 더 추가될 수 있다고 미국 조지아주 지역지 애틀랜타 저널이 전했다. 마지막 한 장은 이번 주 벌어지는 PGA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최대 87명이라는 숫자는 150명이 넘는 선수가 경쟁하는 US 오픈,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PGA 챔피언십과 큰 차이다. 이는 마스터스가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인비테이셔널 방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미리 정해놓은 자격을 갖춘 선수에게만 기회를 준다. 가뜩이나 까다로운데 앞 순위 선수가 출전을 포기한다고 다음 순위가 출전 자격을 승계하는 제도도 없다. 예선 역시 치르지 않아 출전 선수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이런 탓에 1966년 103명이 나선 이후 출전 선수가 한 번도 100명을 넘긴 적이 없다. 최근의 경우 2011년 99명이 가장 많은 숫자다.

이번 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가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라면 올해 마스터스 출전 선수는 86명으로 확정된다. 이는 1994년·1995년·1997년에 이어 22년만이자 역대 네 번째 마스터스 사상 최소 인원 출전 기록 타이가 된다.

한편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는 텍사스 오픈에서 마지막 남은 마스터스 출전권을 딸 후보로 베테랑 짐 퓨릭(49·미국)과 장타자 캐머런 챔프(24·미국), 두 한국인인 안병훈(28)과 임성재(21) 등을 꼽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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