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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日ㆍ亞’ 최초 공동주관, 몸집 불린 신한동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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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4. 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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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조인식 신한금융그룹
초민탄 아시안 투어 COO(왼쪽부터), 양휘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아오키 이사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회장이 ‘신한동해오픈 3개투어 공동주관 조인식’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의 메이저급 대회로 꼽히는 신한동해오픈이 명실공히 국제대회 규모로 몸집을 불린다. 기존 아시안 투어에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도 손잡으며 국내 대회로는 최초로 3개 투어가 공동주관하기로 합의하면서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양휘부 KPGA 회장 초민탄 아시안 투어 최고운영책임자(COO), 아오키 이사오 JGTO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동해오픈을 3개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6년부터 아시안 투어 공동주관 대회로 치른 신한동해오픈이 올해부터 KPGA 대회로는 처음 JGTO 공식 대회 일정에 포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로써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신한동해오픈은 향후 3년간 3개 투어가 공동주관하게 된다. 총 130여명의 선수들 중 각 투어 상위 40여명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일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과 겹치지 않아 한국 해외파 선수는 물론 3개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발전 및 국제적 선수 육성을 취지로 창설했다. 3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최경주, 허석호, 배상문, 안병훈, 박상현, 김민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는 물론 폴 케이시(영국), 가간짓 불라(인도), 지브 밀카싱(인도) 등 국제적 선수들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아시안 투어에 이어 일본 투어까지 품에 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상당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조용병 회장은 “국내 프로골퍼들의 세계무대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신한동해오픈의 슬로건처럼 이번 협약이 각 투어 선수들이 국가와 투어의 장벽을 넘어 경쟁하는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신한동해오픈이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PGA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새로 합류하게 된 아오키 이사오 JGTO 회장은 “이번 신한동해오픈의 3개 투어 공동주관 결정은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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