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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꿈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우승 가능성(파워 랭킹)을 전체 3번째 꼽은 PGA 공식 홈페이지는 “2018년 재점화한 우즈가 이번 주 이런 기대를 받는 건 적절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여정이 기다린다. “일정 관리를 똑똑하게 해왔고 마스터스에서 통산 4번의 우승과 13번의 톱10에 오른 이력이 있다”고 황제의 경험을 높이 사면서도 황태자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를 더 높은 위치에 올려놓았다. 파워 랭킹 1위인 매킬로이에 대해 “2019년 매킬로이의 능률적인 행보는 마스터스 우승을 향해 설계된 것”이라며 “그린재킷(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의)으로 그의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 대회 모두 우승)이 완성될 수 있다”고 PGA투어닷컴은 예상했다.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83회 마스터스는 황제와 황태자의 맞대결 구도로 압축된다. 이런 관측은 도박사들의 베팅에서도 확인된다. 미국 웨스트게이트 라스베가스의 수퍼북은 매킬로이의 우승 배당률을 1위인 ‘8대1’로 책정했다. 반면 우즈의 배당률은 3위로 ‘12대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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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사이에서 뒤를 쫓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도 복병이다. 그는 큰 경기에 강하다.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여자 박인비)을 목에 걸었다. 황태자와 황제의 중간에 낀 파워 랭킹 2위의 로즈는 “2017년 연장전 석패 등 마스터스에서만 2번의 준우승을 한 로즈는 이 대회 총 13번 중 8차례나 15위권 안에 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왼손잡이 필 미켈슨(49·미국)은 파워 랭킹 20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꼽혔다. 2015년 마스터스 준우승 후 지난 3년간 성적이 신통치 않지만 역대 3번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을 만큼 코스를 잘 알고 한방 능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 2년 연속으로 유일하게 출전하게 되는 김시우(24)는 중간층 그룹에 포함됐다. 가능성이 크지 않으나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김시우는 지난해 공동 24위가 마스터스 최고 성적으로 남아있다. 김시우는 지난 2004년 최경주(49)가 거둔 마스터스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인 3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