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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설욕 다짐’ 최혜진, 셀트리온 마스터즈 그린 공략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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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4.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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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
최혜진이 지난 주 KLPGA 국내 개막전 4라운드 역전패의 아쉬움을 씻고 이어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정조준하고 있다. 최혜진이 필드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KLPGA
최혜진(20)이 국내 개막전에서 후배에게 당한 역전패의 아픔을 설욕하기 위해 나선다.

무대는 12일부터 사흘간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보라 컨트리클럽(파72·6674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이자 신설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다.

올해 새로 생긴 대회이면서 경기장인 보라 컨트리클럽도 KLPGA 투어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코스 공략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국내 유일의 전통 스코틀랜드풍 골프장’인 보라 컨트리클럽에서 최혜진은 철저한 준비로 지난 주의 아쉬움을 씻어낸다는 각오다.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지만 1번 홀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해 공동 9위에 그쳤던 최혜진은 “지난 주 3라운드까지 좋았던 감각을 마지막까지 유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남은 시즌이 많은 만큼 이번 대회부터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번 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아봤는데 그린 경사가 심한 편이라고 느꼈다. 세컨드 샷 공략과 그린플레이가 중요할 것 같다”고 코스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최혜진은 “본선에서는 8번 홀 전장을 짧게 해서 원온도 가능하도록 드라이버블 파4 홀로 조성한다고 들었는데 이 홀에서 특히 더욱 집중해서 타수를 줄이는 기회를 잡고 싶다. 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17번 홀에서도 실수 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코스 난이도는 개막전 깜짝 우승자인 괴물 루키 조아연(19)에게도 어렵게 다가온다. 조아연은 “지난 3월 보라 컨트리클럽을 찾았는데 전장이 길고 가파른 그린 경사가 까다롭다고 느꼈다”면서 “그린 공략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울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울산에서 다닌 KLPGA의 또 다른 강자 오지현(23)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고향에서 벌어지는 올 시즌 첫 국내 대회 출격을 앞두고 의욕을 불태웠으나 현지에서 대회 준비 도중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껴 출전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 잡았다. 오지현은 걷기가 힘들 정도의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현은 빠지지만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23)을 비롯해 김민선5(24), 이소영(22), 조정민(25), 박민지(21), 김지영2(23) 등 실력파 선수들이 모여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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