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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 조아연 우승-’S3’ 이미향 준우승, 싱글벙글 ‘팀 볼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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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4. 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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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볼빅
조아연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핑크 색 골프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볼빅
2019년을 앞두고 골프단 투자에 공을 쏟았던 ‘팀 볼빅’이 초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팀 간판스타 이미향(26)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은 괴물 신인 조아연(19)이 깜짝 우승했다.

본격적인 시즌 경쟁이 불붙는 4월 들어 팀 볼빅 선수들은 지난 주 이른바 ‘골든 위크’를 연출했다. 이미향은 지난 8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빼어난 성적뿐 아니라 3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고 환호하며 펄쩍 뛰어오르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미향은 “자신 있게 풀스윙으로 갔는데 성공했다”며 “LPGA에서 홀인원은 세 번째다. 2014년과 2017년에도 한 번씩 했다”고 기뻐했다.

팀 볼빅의 맏언니 격인 최운정(29)의 초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최운정은 1일(한국시간) 마무리된 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1라운드 버디만 7개로 단독 선두를 내달려 주목받았던 최운정은 무빙데이였던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하지 않았다면 우승도 가능했다.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한 최운정은 “솔직히 아쉽지만 올 시즌 첫 톱10을 거둔 것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미향 KLPGA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미향은 볼빅 S3 공으로 성과를 이뤄냈다. 사진=KLPGA
팀 볼빅은 무엇보다 루키들의 선전이 반갑다. 시즌에 앞서 2000년생 동갑내기인 조아연과 전영인(19) 등 특급 유망주들을 싹쓸이하며 미래를 대비했다. 그 결과물이 생각보다 일찍 나타나는 중이다.

중심에는 최연소 국가대표(15세) 출신 타이틀을 가진 조아연이 있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조아연은 핑크색의 볼빅 공으로 좋은 성적을 내 의미를 더한다. 볼빅 측에 따르면 조아연은 2011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최혜정(28)이 국산 골프 공으로 첫 우승을 한 뒤 7년 7개월 만에 2승째를 신고했다. 조아연의 사용구인 볼빅 S4는 파워 히터를 위한 기술이 적용됐다.

볼빅 관계자는 “예전에는 시즌 중간에 잘해서 주목을 못 받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올해는 개막전부터 성과가 나오고 LPGA 첫 메이저 대회에서도 성적을 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투어에서 볼빅 S3·S4의 성능을 입증시키며 최고의 골프공이라는 인식을 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두드러지는 효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조아연은 우연찮은 기회에 볼빅 공과 인연을 맺어 주니어 때부터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써오고 있다”면서 “이번에 프로에서 핑크색의 S4로 우승했다. 이미향과 최운정은 S3를 쓰는데 최운정의 공 색깔이 오렌지라는 게 다른 점”이라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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