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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첫날 김시우 울린 12번 홀, 타이거 우즈-매킬로이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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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4.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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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s Golf <YONHAP NO-0659> (AP)
타이거 우즈.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꿈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황제와 황태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타이거 우즈가 1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비교적 순항한 반면 로리 매킬로이는 난조 끝에 우승권에서 멀어지면서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등으로 2언더파 70타를 때렸다.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에 4타 뒤진 공동 11위로 무난한 출발이다. 필 미켈슨은 우즈에 3타 앞선 5언더파 67타 단독 3위다.

경기 후 우즈는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가 다 괜찮았고 좋은 스코어를 냈다”며 “꽤 잘 친 것 같다. 마스터스에서 첫날 70타를 우승한 기억이 많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마스터스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올 시즌 극강의 매킬로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대다수 전문가와 미국 라스베가스 도박사들로부터 우승 1순위로 꼽혔던 매킬로이는 그러나 버디 5개와 보기 6개 등의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1타를 잃고 출발하게 됐다.

공동 44위에 머문 매킬로이는 선두권과 순식간에 7타가 벌어져 사실상 역전 우승을 힘들어진 양상이다.

한국인으로는 2년 연속 홀로 출전한 김시우는 12번 홀(파3)의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이날 버디 4개를 솎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 등으로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순위는 공동 29위권이다. 더블보기를 범한 뒤 집중력을 발휘해 13~15번 홀 연속 버디가 인상을 남겼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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