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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결승 3점포’ 현대모비스, 우승 확률 68.2%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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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4.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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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YONHAP NO-2505>
양동근(왼쪽). 사진=연합뉴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막바지. 종료 6초를 남기고 양동근이 던진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갔다. 균형을 깨는 이 한 방으로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뿌리치고 우승 확률 68.2%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 홈 1차전에서 전자랜드를 98-95로 꺾었다.

역대 22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것은 15번이다. 따라서 현대모비스가 우승 확률 68.2%를 거머쥐었다. 현대모비스의 목표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의 통합 우승이다. 이날 라건아는 30점·11리바운드, 결승 3점슛의 주인공 양동근은 13점 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전자랜드에게도 기회는 충분하다. 22번 가운데 7번이 1차전을 잃고도 우승했던 역사가 있는 만큼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전자랜드로서는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드시 2차전을 이겨야 할 숙제를 안았다. 양 팀간 2차전은 하루 쉰 뒤 15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재개된다.

이날 경기 흐름은 대체적으로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잡고 이끌어나가면 전자랜드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현대모비스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3쿼터 한때 73-60까지 스코어를 벌려 낙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저력의 전자랜드는 13점을 한꺼번에 몰아넣으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4쿼터는 70-69로 시작했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진검승부가 이어졌다. 이날 19점으로 활약한 전자랜드 강상재의 3점슛으로 종료 29초 전까지 95-95로 팽팽히 맞선 승부는 6초 전 양동근이 던진 천금 같은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결국 홈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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