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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한반도 시농대제(始農大祭)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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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19. 04.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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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천재 지내오는 도산마을 어르신 농요공연 등 지역 곳곳 행사준비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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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시농대제 농요공연/제공 = 고창군
본격적인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곡우(穀雨) 하루 전인 오는 19일 오후 1시 전북 고창군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2019고창 한반도 시농대제’가 펼쳐진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열리는 시농대제(始農大祭)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농악과 농요 공연이 흥을 돋우며 개회식에는 타악공연(땅의 울림), 100세 어르신 세수식과 미디어 퍼포먼스(선택의 땅, 고창), 시농의식(씨앗 심기)으로 분위기가 고조된다.

2부에선 ‘한반도 농생명문화수도 선포식’이 이어진다. 도산마을 시농극과 농민대표 100인의 권리장전 선언, 한반도 농생명문화수도 고창 비전이 선포된다.

비전선포문에는 “고창군은 거석문화의 흔적이 살아 숨쉬고, 한반도 문명이 시작된 곳이다. 농생명 식품산업을 살리고 선택받은 땅 고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농생명문화수도 고창을 선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시농대제는 그간 타 지역 농업축제에서 등한시 됐던 지역농민을 주체로 했다는 의미도 크다. ‘농부권리장전 선언문’에선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 땅을 보전하고 후대에 물려줄 권리 △토종 종자를 보호하고 식량주권을 확보할 권리 △땅이 훼손되거나 농업의 가치가 파괴되는 것을 거부할 권리 등이 담겼다.

지역농민 100인이 사전에 쓴 사발통문에 행사당일 8개 지역농민단체 대표와 군수, 군의장의 서명식도 진행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한반도 농생명 문화 시원지인 고창군이 지역농민들과 울력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살린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한반도 시농대제를 통해 고창군이 명실상부한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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