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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16일(한국시간) 공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7.25점을 얻었다. 지난 주 7.20점보다는 0.05점이 올라 2주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효과를 그대로 가져갔다. 6.85점으로 2위에 오른 박성현(26)에는 0.4점 앞섰다. 3위는 올 시즌 아직 별다른 성적이 없는 아리야 쭈타누깐(24·태국)으로 6.10점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7위 박인비(31·4.99점)와 9위 유소연(29·4.79점)까지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정민(25)이 16계단 뛴 62위(1.55점)에 오른 것도 눈길을 모았다.
4월 셋째 주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우즈의 도약이 가장 두드러졌다. 전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꿈의 마스터스를 14년 만에 제패한 우즈는 포인트가 7.7368점까지 치솟아 12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우즈의 세계 랭킹 톱10 진입은 2014년 8월 3일 이후 약 5년만이다.
우즈는 추락만큼 회복도 누구보다 빨랐다. 2017년 4월 허리수술을 받고 12월 투어 복귀에 나서던 당시 세계 랭킹은 1199위까지 곤두박질친 상태였다. 그 해 연말 우즈는 656위로 마무리했고 작년 3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인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389위가 됐다. 7월 말 끝난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는 6위에 오르며 50위권을 회복했고 9월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1개월만의 우승을 만끽하며 10위권(11월 마지막 주 13위)대에 재진입했다. 황제가 아니었으면 상상하기 힘든 놀라운 반전이다.
세계 랭킹 1위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더스틴 존슨(35·미국)의 차지였다. 지난 주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한 주 만에 되찾은 존슨의 포인트는 10.0114점으로 우즈와 격차는 약 2.3점이다. 나란히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브룩스 켑카(29·미국)는 8.9620점이 돼 2위 로즈(9.2024점)를 압박했다. 한국인으로는 김시우(24)가 지난 주 55위에서 3계단이 오른 52위(2.4048점)로 가장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