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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개최 시기를 지난해 무더웠던 여름(7월)에서 올해 봄(4월)으로 당겼다. 작년 KPGA 투어에서 유일한 신인 우승자로 등극했던 디펜딩 챔피언 고석완(25)은 “생애 첫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집중해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욕심을 내면 성급해지기 때문에 욕심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타이틀 방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44위로 예열을 마친 고석완이 우승하면 대회 최초 2연패이자 2011년 이후 8년 만에 2개 대회 연속 해외 국적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고석완은 개막전 우승자 이태훈처럼 캐나다 동포 신분이다.
2011년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개막전이던 티웨이항공 오픈에서 앤드류 추딘(호주·47)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아시안 투어·KPGA 코리안 투어가 공동주관한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는 리 웨스트우드(46)가 정상에 섰다. 2011시즌은 해외 국적의 선수가 5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외국인 최다 우승 해로 기록돼 있다.
역대 챔피언 3인방은 시즌 첫 우승컵을 향해 뛴다. 2017년 우승자 이형준(27)은 당시 최종 라운드 9번 홀까지 노보기 행진으로 1990년 팬텀 오픈에서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조철상(61) 이후 역대 두 번째 노보기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놓친 기억이 있다.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3년과 프로 데뷔 후 치른 2015년 두 차례 우승한 이수민(26)은 남다른 각오에 불타있고 개인 통산 3승 중 2승을 군산에서 쓸어 담아 ‘군산 사나이’로 불리는 2014년·2016년 우승자 주흥철(38)도 반전을 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