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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는 28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1·7128야드)에서 끝난 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 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 등을 묶어 4타를 줄였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김비오는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섰다. 김태훈(34·5언더파 279타)을 2타차로 제친 감격의 우승이다. 잊힌 이름 김비오의 우승은 지난 2012년 5월 GS칼텍스 매경 오픈과 SK텔레콤 오픈 연속 제패 이후 7년만이자 KPGA 통산 4승째다.
2008년 한국과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을 휩쓸어 수퍼 루키로 떠오른 김비오는 2010년 코리안투어 대상과 신인상, 평균 타수 부문을 독식하면서 한국 남자 골프를 이끌 특급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해외 진출 실패와 국내 복귀 후 기복 등으로 한동안 지워졌다가 올해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김비오는 중반 이후부터 샷 감이 부쩍 살아났다. 9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헤저드로 빠져 위기가 찾아들기도 했으나 보기로 막아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진 18번 홀(파4)은 파 세이브로 승기를 굳혔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친 이수민, 정한밀, 박일환 등은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