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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은 안중에 없을 만큼 견고했던 박성현과 쭈타누깐의 경쟁 구도가 생각보다 일찍 급변하고 있다. 시즌 개막과 함께 무서운 상승세를 탄 고진영(24)과 호주 동포 이민지(23·호주)가 급부상하면서 기존의 박성현과 쭈타누깐을 단숨에 밀어내고 새로운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고진영은 30일(한국시간) 공개된 4월 마지막 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7.38점을 얻었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데 힘입어 7.25점에서 0.13점이 올랐다.
고진영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4주 연속 정상을 지켰으나 다소 불안하다. LA 오픈을 우승한 이민지가 6.86점이 돼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면서다. 둘의 격차는 우승이나 준우승 한 번으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0.52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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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LA 오픈 공동 5위인 박인비(31)가 두 계단이 뛴 6위(5.22점), 유소연(29)도 두 계단 상승해 9위(4.75점)로 ‘톱10’에 올랐다. 지난 주 일본 투어에서 우승한 신지애(31)는 세 계단이 올라 18위(3.62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거머쥔 최혜진(20)은 네 계단 점프한 24위(3.04점)에 위치했다.
4월 마지막 주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은 톱10에 순위 변동이 없었다. 더스틴 존슨(35·미국·9.6115점),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8.8985점), 브룩스 켑카(29·미국·8.8573점) 순으로 1~3위를 형성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7.6008점)는 6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선수 3인방 중 김시우(24·54위·2.3555점)와 안병훈(28·56위·2.2706점)은 제 자리 걸음을 했고 임성재(21·2.1280점)는 60위에서 5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