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호랑이 빠진 마의 ‘그린 마일’, ‘매킬로이냐 미켈슨이냐’ 진검승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501010000322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5. 01. 11: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GOLF-FRA-RYDER-CUP-DAY ONE <YONHAP NO-0454> (AFP)
로리 매킬로이가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벌어지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최대 경쟁자는 이 대회 마의 코스에서 강했던 필 미켈슨이다. 매킬로이가 필드에서 재미있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약 92억원)이 열리는 대회장인 퀘일 할로 클럽(파71·7554야드)은 4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가장 까다롭고 힘든 ‘파71’ 코스로 악명 높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조차 지난해 복귀해 치른 이 대회에서 공동 55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퀘일 할로에는 무시무시한 ‘그린 마일(사형 집행장으로 향하는 초록색 복도)’이라고 불리는 16~18번 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린 마일은 제5의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 장소인 소그래스 TPC의 17번 홀(파3)이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의 뱀 구덩이(16~18번 홀)만큼 어렵다는 선수들의 평가다. 공식 홈페이지인 PGA투어닷컴은 지난 시즌 가장 어려운 코스로 퀘일 할로를 전체 5번째에 올려놓았다. 코스가 힘들어 연속 우승이 이제껏 한 번도 없었다. 따라서 그린 마일을 접수하는 선수가 우승에 바짝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올해 그린 마일 정복에 나서는 한국 선수들은 지난 주 PGA 투어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3위를 적어낸 이경훈(28)을 비롯해 강성훈(32), 안병훈(28), 김민휘(27), 임성재(21)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병훈은 RBC 헤리티지에서 컷 탈락한 뒤 취리히 클래식에 불참하고 이번 대회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했다.

미켈슨 연합
미켈슨은 역대 퀘일 할로 클럽에서 8번이나 톱5에 들었다. 미켈슨이 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제 우즈가 불참을 선언했지만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와 왼손잡이 필 미켈슨(49·미국)의 우승 가능성이 점쳐져 흥미롭다. PGA투어닷컴은 파워 랭킹 1위로 올려놓은 매킬로이에 대해 “매킬로이를 포함하지 않는다면 웃음거리”라며 “그는 이 대회에서 두 번(2010·2015년) 우승한 유일한 선수이고 대회 통산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킬로이는 ‘톱10’에도 6차례나 오르는 등 퀘일 할로에서 강했고 기술적으로는 이번 시즌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의 이득 타수를 의미하는 ‘티-투-그린 SG’ 지수에서 전체 1위”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하는 제이슨 데이(32·호주)는 파워 랭킹 2위였다. 데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아직 승리가 없어 동기부여가 남다르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5위 미켈슨은 최대 변수다. PGA 측은 “미켈슨 스스로가 퀘일 할로 코스를 좋아하고 폭탄을 터뜨릴 능력을 갖췄다”면서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2017년을 제외하고 지난 4년간 3회 및 통산 8번의 톱5에 오르면서 대회 통산 상금 부문 2위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은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치러진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