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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는 지난해 9월 통일교육지원법 개정에 따른 공공부문 통일 교육 의무화 일환으로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제1·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남·북 관계 및 북·미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공직자들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편적 가치인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자 마련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전 국민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뜨거운 감동으로 지켜봤던 것은 70여 년 동안 지속돼온 전쟁과 대결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평화공존하면서 공동번영의 길이 실제로 가능할 수 있는 구체적 희망을 갖게 했다”고 평가했다.
정 전 장관은 “진정한 통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과제는 먼저 우리 내부에서 부터 북한을 압박하기 보다는 대화하고 서로 이해해주는 공감 속에서 화합과 우호를 추구하며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파와 이념의 벽을 넘어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들이 중단 없이 지속돼야만 비로소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이맘때 남북 정상이 함께 산책을 했던 도보다리로 이어진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가늠해 보면서 휴전선을 넘어 백두산까지 가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공무원도 그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합하는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 전 장관은 북만주 출신으로 해방 후 귀국해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외교학)를 받은 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제29,30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한반도평화포럼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대북정책 전문가다. 저서로는 모택동의 국제정치사상 등 6권을 출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