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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은 지난 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AP통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배상문은 이 대회에서 또 한 번 컷 탈락을 경험했지만 “내 플레이가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오히려 긍정론을 펼쳤다.
배상문은 PGA 투어 통산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3승을 거두며 최경주(49), 양용은(47) 이후 한국 남자 골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선수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가장 좋은 전성기 때 병역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에 들어갔다. 배상문은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출전 이후 입대해 2년간 골프채를 놓았다. 그는 10살 정도 어린 동생들과 보낸 군 생활에 대해 “내 보직이 소총수여서 당연히 골프를 칠 수 없었다”면서 “매월 5∼6일 휴가를 받았지만 겨울이 춥고 휴가가 짧았던 데다 그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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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도 14개 대회에서 10번의 컷 탈락이 그의 이력서를 장식하고 있다. 2년간 군 복무의 여파로 기량이 떨어졌다고밖에 볼 수 없다. 기술적으로는 쇼트게임이 많이 무너져 있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은 63.73%로 168위, 라운드당 퍼팅 수는 29.26개로 154위권이다.
군 입대 여파로 풀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것도 배상문을 압박하는 요소다. 그럼에도 스스로가 모든 걸 긍정적으로 보려는 의지는 높이 살만하다. 현재 상황에 맞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것도 바람직하다. 페덱스컵 랭킹 212위인 배상문은 랭킹을 200위 안으로 끌어 올리고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에 다시 진출할 자격을 얻는 걸 1차 목표로 삼았다. 배상문은 “부정적인 것은 생각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실전에서 잘하고 싶다. 골프를 어떻게 치는지 감각을 잃은 것 같다. 스윙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