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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언더파 강성훈, 악천후에 발목 잡히며 에브리에게 선두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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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5.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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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샷 연합
강성훈.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59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강성훈(32)이 악천후에 발목을 잡혔다.

강성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장(파71·7380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약 93억원) 3라운드에서 9개 홀을 돌며 버디 2개와 보기 1개 등으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날 현장은 강우를 동반한 악천후로 경기가 3차례 지연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애를 먹었다. 3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 오후 3시에 시작해 결국 일몰 전에 일정을 다 끝내지 못했다.

강성훈도 영향을 받았다. 전날 10언더파의 코스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2위권에 4타차 넉넉히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으나 자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의 강성훈은 18언더파가 된 맷 에브리(36·미국)에게 1타 뒤졌다. 에브리는 강성훈과 같이 9개 홀만 돌면서 1번 홀 이글 등을 포함해 무려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강성훈과 에브리의 우승 다툼은 다음 날 한꺼번에 치러질 27개 홀 승부로 판가름이 나게 됐다. 2014년과 2015년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에브리는 4년만의 PGA 정상 탈환을 노린다.

15언더파의 타일러 덩컨은 3위,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28) 공동 79위(1언더파), 임성재(21) 83위(이븐파) 등으로 부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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