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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전관왕 독주채비, 시즌 첫 멀티우승 및 상금 1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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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5. 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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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진지 KLPGA
최혜진이 12일 끝난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최혜진이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별 최혜진(20)이 전관왕을 향해 질주했다. 시즌 첫 멀티우승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잠시 뺏겼던 상금 1위 타이틀을 되찾았다.

최혜진은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 뉴 코스(파72·6559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사흘간 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최혜진은 2위 장하나(27·12언더파 204타)를 3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최혜진은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달 말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감을 회복했다. 한 주 대회를 건너뛰며 체력을 가다듬은 최혜진은 14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출전한 두 개 대회 연속으로 장식하면서 첫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최혜진은 고교생 국가대표 출신이다. 아마추어이던 2017년 US 여자 오픈에서 박성현(26)과 우승을 다툰 끝에 2위에 올라 대형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그 해 KLPGA 2승을 거둬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명성을 드날렸고 KLPGA 정식 데뷔한 지난해 2승에 이어 올해도 일찌감치 2승을 달성하는 등 개인 통산 6승째를 신고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상금 3위에서 1위(3억7104만원)로 뛰어올랐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김아림(24)에 3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모든 선수들이 탐내는 평균 타수에서는 1위 조아연(19)을 추격하고 있다.

이날 장하나, 이정민(27) 등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혜진은 3~5번 홀 연속 버디로 치고 나가며 그대로 승기를 굳혔다. 최혜진은 “샷 감각이 좋았고 초반에 버디 기회를 잘 살려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아보면서 “목표인 시즌 2승을 채웠으니까 더 많은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린 김효주(24)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3위(11언더파 205타)에 그쳤다. 신인왕을 다투는 조아연은 공동 22위(4언더파 212타)를 차지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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