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로 불편해진 한중 관계 개선 마중물 될 것"
지난 7일 베이징 거화카이위안(歌華開元)호텔에서 열린 한·중 양국의 전직 안보 및 국방 분야 고위 인사들간의 1.5트랙(반관반민) 고위급 민간전략대화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은 행사의 성공에 상당히 고무된 듯했다. 행사가 막을 내린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13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들뜬 목소리로 대화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좀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마도 사드 사태가 불거진 이후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한·중 양국이 변변히 가지지 못한 진지한 대화를 가진 게 못내 흐뭇한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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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중간 고위급 민간전략대화는 권 회장이 동분서주한 끝에 이뤄낸 성과로 ‘한반도 안보 정세와 한·중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의 참석 패널은 하정열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과 조광제 전 국정원 실장, 조홍제 국방대 교수 등 안보 분야 전문가들이었다. 중국에서는 인민해방군 소장 출신인 야오윈주(姚雲竹) 전 군사과학원 주임과 왕판(王帆) 외교학원 부원장, 왕쥔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전략연구원 실장 등이 나섰다. 권 회장은 “전직 고위급 간 대화는 책임이 따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책 반영 효과가 높다”면서 “양국의 국방 및 안보 분야 고위급 인사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은 사드 문제 해결과 상호이해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다시 한 번 한·중간 1.5 트랙 대화 채널의 정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