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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꽃 명소 밀양 ‘위양지’, 편의시설 태부족…주민·관광객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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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9. 05. 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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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밀양시 부북면 위양지 인근 농로에 차량이 주차돼 주민들이 차량과 농기계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관광객들도 이곳에서 위양지까지 한참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지가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해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주민과 관광객 등에 따르면 위양지의 자연경관으로 인해 주말이면 관광객 차량들이 수백여대가 몰려들지만 현재 주차장은 20면에 불과하고 음식점,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위양지 주변은 물론 진입도로와 농로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해 차량 교행이 불가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역 유명 관광지임에도 화장실은 1곳(남자 1칸, 여자 1칸)에 불과해 여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관광객 A씨(64)는 “위양지는 정말 아름답다.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찾아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불편하다”며 “위양지와 인근의 가산저수지 일대를 조화롭게 개발하면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B씨도 “위양지를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차량, 경운기 등 통행을 할 수 없어 생활과 영농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부족해 지난달 사업비 3억9000만원을 들여 33면의 주자장을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라며 “위양지는 문중 소유인데다 인근 일대가 농림지역으로 편의시설 확충에 어려움이 많다”고 답변했다.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됐으며 저수지 한 가운데 작은 정자인 완재정 있고 저수지 둘레에는 아름드리 숲과 완재정을 감싼 이팝꽃, 화악산 등이 저수지에 투영돼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낸다.

이팝꽃 피는 5월이면 위양지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의 몰려든다. 위양지는 2016년 전국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고 밀양 8경의 하나로 지역의 명소이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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