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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나비부인’은 1904년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된 비극 오페라다. 19세기 후반 유럽에 불어온 일본문화 열풍, 즉 자포니즘(Japonism)을 일으킨 소설 ‘국화부인’을 바탕으로 한다. 프랑스 비관주의 작가 피에르 로티의 소설 ‘국화부인’은 데이비드 벨라스코에 의해 연극 ‘나비부인’으로 탄생했고 푸치니는 이를 오페라로 만들기로 한다.
흥행 감각이 탁월했던 푸치니는 ‘나비부인’을 오페라로 공연했지만 실패한다. 당대 최고의 흥행 작곡가인 푸치니에게는 더 없는 좌절이었지만 곧바로 수정작업에 들어갔고 같은 해 다시 선보인 무대에서는 커다란 성공을 거둔다.
‘나비부인’은 부분적으로 동양의 5음 음계와 민요선율을 이용해 이국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격정적인 음악과 여주인공의 자결 장면은 극적 충격을 안긴다.
신선섭 노블아트오페라단 단장은 “원작의 가치와 작가 의도를 그대로 재현함과 동시에 100년이 지난 지금의 관객 정서에 맞게 현대화된 무대로 풀어나가겠다”며 “이별의 순간에 죽음을 선택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관객의 가슴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신선섭 예술총감독, 김숙영 연출, 장윤성 지휘자 등이 함께 한다.
빈 폭스오퍼 주역가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한지혜와 오페라페스티벌 오디션을 통과한 이다미가 ‘초초상’ 역을 맡는다.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인 테너 신상근이 ‘핑커톤’ 역을 맡아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적 진수를 선보이며 국내 정상급 테너 김동원이 같은 역에 캐스팅됐다.
이밖에 바리톤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최선정, 베이스 박준혁 등 실력파 성악인들이 대거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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