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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도 소녀시대 윤아에게는 고양이 앞의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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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05.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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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진 찍은 중국 연예인들의 의문이 1패
탈세 사건으로 자숙 중인 판빙빙(范冰冰·38)은 지금 비록 활동을 하고 있지 않으나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손꼽힌다. 중화권 연예계의 4대 미인, 10대 미인을 운운할 때마다 항상 거론되는 경쟁력을 자랑한다.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입장에서는 그녀와 비견되는 것만 해도 기분이 좋다고 할 수 있다.

판빙빙
2016년 4월 한 행사장에서 만나 사진을 찍은 소녀시대 윤아와 판빙빙./제공=진르터우탸오.
그러나 그녀보다 미모가 더 괜찮다는 평가를 들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환호작약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최근 이런 평가를 받은 한국 연예인이 있다. 바로 소녀시대의 윤아가 주인공이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윤아가 판빙빙이나 안젤라베이비(30)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그것도 둘이 참패했다는 설명을 곁들이면서 윤아의 손을 들어줬다.

실제 중국인들의 기준에서 보면 윤아는 자주 볼 수 있는 얼굴이 아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에 내려진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때문에 중국 활동이 금지됐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희소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판빙빙과 안젤라베이비는 너무 자주 보는 얼굴이다. 식상하지 않으면 이상하다. 윤아에 대한 평가가 더 좋은 것은 나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윤아는 최근 중국에서의 연예 활동이 주춤하자 발길을 대만으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대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어를 나름 유창하게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중국어에 매진한 효과를 톡톡이 봤다고 볼 수 있다. 확실히 노력하는 연예인에게는 때가 언제가 됐던 기회는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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