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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3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 오픈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 우승이 다음 목표”라고 할 만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대회장인 제주 컨트리클럽은 중학생이던 2013년부터 친근한 곳이다. 당시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 출전한 이후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7번이나 KLGA 투어 대회를 경험했다. 코스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어 유리하다는 뜻이다.
롯데의 든든한 후원을 받는 최혜진은 2015년과 2016년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 공동 4위, 작년 롯데렌터카 오픈에서는 9위를 차지하는 등 3차례의 ‘톱10’ 입상으로 예열을 마쳤다.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을 위해 올해는 일정이 겹친 꿈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 오픈을 건너뛰기로 했을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시즌 중반까지 KLPGA 투어 상금·다승·평균타수 등 1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제주에서 일찌감치 3승 고지를 밟고 전관왕을 조기에 굳히겠다는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다만 메인 후원사 주최 대회는 해당 선수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마인드컨트롤이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다.
최혜진의 독주를 저지할 1순위 후보는 신인 조아연이 꼽힌다. 조아연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을 깜짝 우승하면서 특급 루키로 급부상했는데 이번 대회가 같은 코스에서 벌어져 느낌이 좋다. 조아연이 우승하면 한 시즌 동일 코스 2승의 진기록이 수립된다. 지난해 KLPGA 2부인 드림투어 상금왕에 빛나는 또 다른 신인 이승연(21)도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하고 박소연(27), 박지영(23), 임은빈(22)도 멀티 우승을 위해 제주도에 입성했다.
반면 최근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E1 채리티 오픈에서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상금 2위 김지현(28)은 US 여자 오픈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는 나서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