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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현대중공업 노조 행위,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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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9. 05.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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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가 현대중공업 노조의 불법파업과 불법행위에 대해 “현상유지와 기득권 강화만을 생각하는 행동”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총은 29일 현대중공업 노조의 물적분할 반대 불법파업과 불법행위에 대해 “기업결합 과정에서 회사측이 고용안정과 단협 승계까지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노조가 기업결합과 물적분할을 강력하게 저지하는 것은 국민 경제 차원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보”라며 비판했다.

경총은 “노조는 지난 22일과 27일 서울사무소와 울산 본사에 불법 난입을 시도했고 회사시설이며 주주총회 예정 장소인 한마음회관을 불법 점거중에 있다”며 “이러한 노조의 과격한 불법행위 과정에서 다수의 경찰과 회사 직원이 부상을 당했으며 한명의 직원은 실명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및 물적분할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적이고 불가피한 조치”라며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보강하고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그간 경영측면이나 노사관계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과 기업결합하는 것이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현대중공업 노조의 이번 행위를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며 정부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경총은 “노조가 기업결합이라는 경영 사안에 대해 파업하는 것 자체가 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폭력행위는 더구나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라며 “정부는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법치국가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우리 노사관계를 적합한 틀 속으로 정립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노조는 이러한 불법행위와 조업중단에 따라 회사에 초래되는 피해에 대해 모든 민형사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며 “노조의 이러한 비합리적인 반대와 불법적 파업행위로 기업결합이 무산되고 지장을 받게 되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쇠퇴의 길을 면할 수 없으며 말뫼의 눈물을 안겨줬던 우리 조선산업이 종국적으로 말뫼의 눈물을 스스로 흘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총은 이번 사태가 갈등적·대립적·투쟁적 노사관계로 인한 우리 산업의 고비용·저생산·저효율의 문제가 국가경쟁력 약화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총은 “ILO핵심협약 비준 사안과 결부된 노동계의 단결권 확대 요구는 기업단위의 노사관계 문제를 현재보다 더욱 어렵게 만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는 이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ILO핵심협약 비준 이전에 또는 최소한 동시에 노사관계 균형 확보와 생산활동 기본권 차원에서 경영계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해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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