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불문하고 너무 키가 작으면 컴플렉스를 가지게 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극단적으로 작으면 아예 좌절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럼에도 작은 키를 이겨낸 인간승리의 사례는 적지 않다. 단적으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를 꼽을 수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거의 왜소증 환자의 키에 해당하는 1미터68이나 세계 영화계의 거인으로 우뚝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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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싼무. 작은 키를 장점으로 승화시켰다./제공=진르터우탸오.
이런 배우가 중국에도 없으라는 법이 없다. 손으로 꼽기 어려울 만큼 많다. 그러나 천싼무(陳三木·59) 같은 케이스는 유례가 없다고 해야 한다. 고작 1미터28의 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는 유전적으로는 왜소증 환자도 아니다. 어릴 때 잘 자라다 그만 현재의 키에서 멈추고 말았다고 한다. 좌절했을 법도 하다. 실제로 하늘을 많이 원망했다고 한다.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은 보란 듯 배우로 성공, ‘중국 최단신 스타’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막론하고 키 작은 배역이 필요하면 우선 그가 섭외 1순위인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라고 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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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싼무와 네 번째 부인./제공=진르터우탸오.
게다가 그는 여복도 많았다. 결혼을 무려 네 번이나 했다. 그것도 모두들 그보다 훨씬 장신이었다. 네 번째인 현재 부인은 무려 1미터80을 넘는다. 그는 아직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못 낳은 게 아니라 안 낳았다고 한다. 배우로서 충실하기 위해 그랬다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 그가 장애라고 해도 좋을 작은 키를 극복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