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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꿈의 무대’ 결승서 골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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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5.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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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CHAMPIONS-MCI-TOT/ <YONHAP NO-1043> (REUTERS)
손흥민 /로이터연합
손흥민(27·토트넘)이 ‘세계 최고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격돌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2007-2008시즌 맨유-첼시 이후 1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 간 결승전이 성사됐다.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2011-2012시즌 첼시 이후 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이 우승 트로피인 ‘빅 이어’를 들어 올리게 됐다.

토트넘은 아약스(네덜란드)와의 4강에서 1차전 0-1로 졌다가 원정 2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일궈내며 결승에 올랐고, 리버풀도 바르셀로나에 1차전서 0-3으로 완패한 뒤 2차전 4-0으로 뒤집는 ‘안필드의 기적’을 만들어내며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은 그동안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한 손흥민에게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을 계기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8강에서 1차전 결승 골, 2차전 멀티 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결승으로 가는 길의 발판을 놓았다.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 20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 역할을 해낸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집중 조명되고 있다.

손흥민도 30일 토트넘 구단 SNS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우리는 훌륭히 경기를 치러냈다. 그게 지금 우리가 결승에 올라와 있는 이유”라며 “앞선 경기들에서 우리는 강하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의 부상 복귀는 손흥민에게도 변수다. 케인이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손흥민,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결승전에 선발 출전할 공격진 조합을 두고 영국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또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1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22골)가 버티는 리버풀과의 승부도 쉽지 않다. 리버풀은 2004-2005시즌 이후 14년 만에 유럽 왕좌 탈환을 꿈꾼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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