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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현시점이 북·미대화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데 한미 양국은 인식을 같이하고,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 측은 이 자리에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공약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한·미 양국 간 공조가 긴밀히 이뤄져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달 31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만찬협의를 가졌고 이날 한·일 북핵수석대표 조찬협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