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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결은 최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마무리된 ‘2019 삼성증권 G투어(GTOUR) 2차 대회(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생애 첫 정상을 밟았다.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허결은 결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26위로 힘겹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 초반부터 꾸준히 타수를 줄여나가더니 총 8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스크린골프계의 강자인 염돈웅을 비롯해 민덕기, 송명규, 하기원, 박태석 등을 1타차로 따돌렸다.
총 72명의 참가자(시드권자, 추천, 초청, 예선통과자)가 컷오프 없이 하루 동안 1·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 방식으로 진행한 대회 코스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가 적용됐다.
2015년부터 매 시즌 꾸준히 G투어에 참가했으나 우승과 인연이 없던 허결은 이번 대회도 염돈웅, 최민욱, 김홍택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에 가려 메인 경기장 1층이 아닌 2층에서 집중력을 유지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묵묵히 자기 플레이를 펼친 결과 값진 열매를 맺었다.
우승 상금 1500만원을 거머쥔 허결은 “우승 생각 없이 하나하나 배워 가는 자세로 매 시즌 대회에 임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즌 성적이 부진해 부모님께서 걱정하셨는데 이번 결과로 면목이 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욱 노력해 빠른 시일 내에 2승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3월 말 치러진 1차 대회에서는 염돈웅이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차 대회에서도 준우승한 염돈웅의 기세가 여전히 무섭다. 2차 대회에서 복병 허결에게 막혔지만 2017시즌 G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데뷔한 염돈웅은 단시간 강자로 부상했다. 시즌 1승 및 개인 통산 G투어 2승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