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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계단↑’ 이정은6, 세계 1위 고진영ㆍ3위 박성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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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6. 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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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s Open Golf <YONHAP NO-1256> (AP)
이정은6이 지난 US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 오픈을 제패한 무서운 루키 이정은6(23)이 처음으로 세계 랭킹 ‘톱5’권에 진입했다. 향후 9주 연속 1위를 지킨 고진영(24)과 3위 박성현(26)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출신 선배들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예고했다.

이정은은 4일(한국시간) 공개된 6월 첫째 주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5.75점을 얻어 5위에 자리했다. 우승 상금만 100만달러(약 11억8000만원)가 걸린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 우승의 영향으로 17위에 머물던 랭킹을 단숨에 1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생애 첫 세계 랭킹 톱5에 이름을 올린 이정은은 꾸준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박인비(31)를 따돌림과 동시에 9주 연속 정상을 지킨 고진영과 3위 박성현 등을 압박하는 위치에 섰다.

고진영은 US 여자 오픈에서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지난 주 7.56점에서 0.04점이 오른 7.60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는 호주 교포 이민지(23·호주)로 6.74점을 기록했고 3위 박성현은 지난 주 6.42점에서 0.09점이 상승한 6.51점이 됐다.

4위부터는 순위변동이 심했다. US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한 렉시 톰슨(24·미국)은 이정은에 0.05점이 앞선 5.80점으로 4위에 올랐다. 톰슨의 순위도 지난 주 대비 4계단이 상승했다. 공동 준우승자 유소연(29)은 지난 주 12위에서 4계단이 점프해 8위(5.29점)로 톱10을 회복했다. 반면 박인비는 3계단이 떨어진 10위(5.16점)에 턱걸이했고 김세영(26·5.03점)은 2계단이 밀려 11위로 내려갔다.

6월 첫째 주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1위부터 7위까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전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패트릭 캔들레이(27·미국)의 톱10 진입이 가장 두드러졌다. 6.5920점의 켄들레이는 지난 주 대비 15계단이 수직상승해 8위를 차지했다.

톱5는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10.9447점)를 시작으로 더스틴 존슨(35·미국·10.8619점),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8.4227점),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7.7481점), 타이거 우즈(44·미국·7.4786점) 순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56위의 김시우(24·2.2363점)가 가장 높았고 안병훈(28)은 한 계단이 오른 58위(2.1990점)였다. 뒤이어 강성훈(32·2.1157점)이 61위, 임성재는 68위(2.0145점)에 랭크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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