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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은 9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KPGA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 결승전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서요섭(23)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둘의 피 말리는 다툼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갈렸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서요섭의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깊은 덤불로 날아갔고 세 번째 샷은 벙커에 빠지면서 싱겁게 갈렸다. 반면 이형준은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두 번의 퍼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요섭으로서는 결승전 정규 18번 홀에서 약 1.5m 버디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쉽게 됐다. 이후 집중력이 흔들리며 결국 무너졌다.
이로써 이형준은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회복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은 이형준이 처음이다. 매치 플레이에 유독 강했던 이형준은 지난 3년 동안 이 대회에서 6위-3위-3위 등의 호성적을 남겼다. 작년 우승 없이 대상을 수상했던 이형준의 2017년 전북 오픈 이후 2년만의 통산 5승째이기도 하다.
이성호(32)는 3~4위전에서 박성국(31)을 2홀 차로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