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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고진영ㆍ흔들리는 박성현ㆍ쫓아오는 이정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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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6.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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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기자회견 연합
이정은6이 세계 랭킹 5위를 유지했지만 평균 점수를 더 추가하며 3위 박성현 등에 바짝 근접했다. 이정은이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상승세를 탄 이정은6(23)이 자신의 롤모델로 꼽은 박성현(26)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부진한 박성현은 세계 랭킹 3위 수성마저 위태롭다. 남자 부문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리플크라운(영국 디 오픈·미국 US 오픈·캐나다 오픈 등 국가명 대회 3개 우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가 ‘톱3’로 재도약했다.

이정은6은 11일(한국시간) 공개된 6월 둘째 주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5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평균 점수는 5.75점에서 0.22점이 오른 5.97점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3위 박성현은 6.51점에서 0.14점이 깎여 6.37점이 됐다. 3위 박성현과 5위 이정은의 격차가 불과 0.40점차로 좁혀졌다. 박성현은 숍라이트 클래식 역전 우승을 일군 렉시 톰슨(24·미국·6.34점)에게는 0.04점이 앞서 톱3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10주 연속 1위를 수성한 고진영(24)은 7.66점, 2위 이민지(23·호주)는 6.77점이다. 유소연(29)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이 내려간 9위(5.19점)에 올랐고 10위(5.07점) 박인비(31)까지 톱10에 5명의 한국 선수가 포진했다. 지난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째를 거둔 최혜진(20)은 5계단이 점프한 21위(3.20점)에 랭크됐다.

6월 둘째 주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전날 캐나다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매킬로이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지난 주 7.7481점에서 8.4671점으로 포인트를 끌어올린 그는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8.2720점)와 3·4위 자리를 맞바꿨다. 로즈를 4위로 밀어낸 매킬로이는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10.8114점), 2위 더스틴 존슨(35·미국·10.5376점)과 3강 체제를 구축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이 없는 4위 로즈 뒤로 5위 타이거 우즈(44·미국·7.4063점)가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2042점으로 56위를 지킨 김시우(24)가 가장 좋았고 안병훈(28)이 58위(2.1643점)로 뒤를 이었다. RBC 캐나다 오픈에서 7위를 차지하며 시즌 6번째 톱10에 오른 임성재는 68위에서 63위(2.0628점)로 뛰어올랐고 강성훈(32)은 한 계단이 하락해 62위(2.0989점)에 랭크됐다. 임성재와 강성훈은 간발의 차로 다가올 US 오픈 챔피언십(세계 랭킹 60위까지)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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