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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는 희소한 백자대호, 보물로 지정된 감로탱화 등 110억 원 규모의 미술품 164점이 나온다.
백자대호는 높이 45.5cm에 풍만하고 꾸밈없는 형태와 담백한 유백색이 인상적이다. 높이 40cm 이상 백자대호는 주로 왕실 행사에서 사용됐고 현존하는 수도 많지 않아 가치가 높은 편이다. 작년 6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는 이번 출품작과 유사한 외관의 백자대호가 25억 원에 낙찰됐다.
보물 제1239호 감로탱화도 새 주인을 찾는다. 감로탱화는 죽은 자에게 감로(단 이슬)를 베풀어 그 영혼이 극락왕생하기를 빌고자 제작된 불화. 이번 출품작은 화면을 가득 채운 인물들의 묘사력이 돋보인다.
김환기, 박수근, 천경자의 작품도 나온다. 김환기 1958년작 ‘항아리’는 추정가 8억∼12억 원, 박수근의 1960년대 작품 ‘고목과 여인’은 3억∼6억 원, 천경자 ‘탱고가 흐르는 영혼’(1978)은 8억∼12억 원에 출품된다.
서울옥션은 한국미술 시장에서 저평가된 근대 작가들을 ‘근대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손응성, 이봉상, 한묵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