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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감전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2810명이며, 이중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기적으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전체 사상자의 35%(988명)가 해당 시기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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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의 행위별로 분석하면 전기공사·보수가 1,15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순 장난 및 놀이도 267건이나 차지했다. 산업현장에서 여름철 더위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비가 온 뒤 장갑이나 의류가 젖은 상태에서 작업하면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젖은 손으로 콘센트나 전자기기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화장실이나 주방 등 수돗물 사용이 많은 공간에는 안전덮개를 씌운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멀티탭이나 전선 등을 눈에 띄지 않도록 정리하고 모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누전차단기는 정기적으로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전기 설비를 정비하거나 보수 할 때는 전원을 철저히 차단한다.
누전차단기의 개폐기가 내려갔을 때 대처법으로는 콘센트에 꽂아져 있는 플러그를 모두 빼고, 개폐기를 올리고 나서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하나씩 꽂는다.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꽂았을 때 개폐기가 다시 내려가면, 해당 가전제품에 누전이 발생한 것이므로 수리를 받아야 한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콘센트에 꽂아져 있는 플러그를 모두 제거해도 개폐기가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하는 경우 과부하로 개폐기가 내려갈 수 있으므로 분산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차단기의 노후화로 개폐기가 내려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오래된 제품은 교체하여 사용한다.
전기공사, 보수 등의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절연보호구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여야 하며, 손과 발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 장마나 호우로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거리의 가로등이나 신호등을 포함한 에어컨 실외기, 입간판 등 전기 시설물과의 접촉을 피한다.
감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누전차단기의 개폐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하고 사고자를 전원에서 재빨리 떼어내야 하며,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누전차단기까지의 거리가 먼 경우 고무장갑 등의 절연체를 이용하여 심장에서 먼 오른손으로 사고자를 전원에서 떼어낸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아이들이 물기가 있는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평소 감전사고의 위험성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