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계는 시장이 무척이나 크다. 스타가 한 번 뜨면 감당하기 쉽지 않은 수입이 들어온다. 한마디로 이미 떠버린 스타는 움직이는 기업이라고 해도 좋다. 당연히 당사자는 별로 돈 아쉬운 줄 모르고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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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구두값으로 4500만 원을 썼다는 장쯔이./제공=진르터우탸오.
정말 그런지는 대표적인 스타 장쯔이(章子怡·40)가 홍콩에서 구두를 샀을 때인 수년 전 일화를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당시 한 점포에 들어가 여러 구두들을 신어봤다고 한다. 그런데 신어본 구두는 다 샀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구입한 구두는 10여 켤레 이상이었다고 한다. 가격은 무려 30만 홍콩달러(4500만 원)였다. 한 켤레 당 대략 3만 홍콩달러였다고 보면 될 듯하다.
그녀 입장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 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보도를 보는 일반인은 씁쓸할 수밖에 없다. 본인의 몇 년치 용돈이 그녀에게는 껌값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당연히 이런 유형의 소비를 하는 것은 그녀만은 아니다. 중국 스타라면 대부분 아무 생각없이 이렇게 지갑을 여는 경우가 많다. 아마 쉽게 돈을 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당연히 비난이 거세다. 해당 기사에는 “중국 연예인들은 어렵지 않게 일하고 돈만 많이 번다. 일반인들은 그 반대다. 슬프다”라는 내용의 댓글들도 달리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쩔 수 없다. 인기도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그렇다고 해도 괜찮을 듯하다.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