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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원수, 중화권 스타들 자녀 문제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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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07. 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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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 장궈리가 대표적, 반듯한 자녀도 없지는 않아
자식이 원수라는 말이 있다. 딱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싱얼다이(星二代·스타 2세)라는 말을 낳고 있는 중화권의 스타들에게는 더욱 그런 것 같다. 상당수가 사고를 치는 자식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말 그런지는 최근 말썽으로 언론에 이름이 많이 언급되는 싱얼다이들의 면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중국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황제 전문 배우 중 한 명으로 유명한 장궈리(張國立·64)의 아들 장모(張默·37)를 꼽아야 할 것 같다. 한때 2세라는 프리미엄을 업은 채 활발한 연예 활동을 했으나 수 년 전 상습 마약 사범으로 체포돼 아버지 명성에 금이 가게 한 이력을 자랑한다. 지금도 크고 작은 사고를 저지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아버지로서는 죽을 맛이나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우줘린
청룽의 딸 우줘린(오른쪽)과 동성 연인. 둘은 비교적 동성애에 관대한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제공=진르터우탸오.
홍콩 궁푸 스타 청룽(成龍·65)의 아들과 딸은 동시에 아버지의 속을 썩이는 경우에 해당한다. 우선 아들 팡쭈밍(房祖名·7)은 친구인 장모처럼 마약 사범으로 처벌받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마약의 중독성을 감안하면 완전히 끊지 않았다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라고 해야 한다. 최근에는 한국의 버닝썬 사태와도 연결돼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딸 우줘린(吳卓林·20)도 예사롭지 않다. 겨우 20세의 나이에 동성 커플인 캐나다인 앤디 오텀(32)과 동거를 해 아버지 가슴을 찢어지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고뭉치 싱얼다이들은 중화권 연예계에 한둘이 아니다. 반듯하게 자란 2세들을 찾기가 오히려 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도 이런저런 사고들이 언론을 장식하는 것은 때문에 시간문제라고 해도 좋다. 자식 교육과 골프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은 누가 뭐래도 불후의 진리인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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