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사업설명회 및 재배교육 실시 후 약 0.5ha 규모 칸탈루프 멜론 재배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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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곡성군에 따르면 칸달루프멜론은 프랑스에서 3대 장수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작목이다. 군은 지난 3월 초 사업설명회 및 재배교육 실시 후 약 0.5㏊ 규모로 칸탈루프 멜론 재배지를 조성했다.
칸탈루프 멜론은 일반 멜론과 달리 녹색 세로줄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국내서도 가공품 형태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내인성 항산화 효소 중 가장 강력한 SOD(Superoxide dismutase)가 일반 멜론의 7배에 달며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β-carotene)도 일반 멜론의 6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혈관질환개선 및 피부보호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칸탈루프 재배에 성공한 곡성읍 김완식 농가는 “재배가 어렵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와 최응규 박사의 도움으로 잘 재배할 수 있었다”며 “수확할 때 쯤이면 당도가 15브릭스 이상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곡성멜론에 더해 기능성이 가미된 칸탈루프 멜론까지 품종을 다양화해 멜론 고장 곡성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재배 결과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 수확 직후 멜론재배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