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으로, 슈퍼문이 뜨는 시기에는 기조력(조석을 일으키는 힘)이 커진다.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8월 31일에는 지구와의 거리가 올해 들어 2번째로 가까운 그믐달 모양의 슈퍼문이 뜰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지구와 가장 가까웠던(35만6761km) 슈퍼문은 2월 19일에 발생했지만 겨울철 낮은 수온과 고기압 발달로 인해 영향이 적었다. 하지만 여름철은 수온이 높고 저기압이기 때문 8월 슈퍼문은 최근 10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해양조사원의 설명이다.
해양조사원이 설정한 4단계 고조정보인 관심, 주의, 경계, 위험 기준에 따르면 슈퍼문이 뜨는 두 기간 동안 33개 기준지역 중 21개 지역의 고조정보가 ‘주의단계’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중 인천, 평택, 안산, 마산, 성산포 지역은 최대 ‘경계 단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 해수면이 더 차올라 해안가 저지대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야간 바다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면서 “태풍, 이상 저기압 등 다른 악천후가 겹치면 해수면이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