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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애인복지관, 교육생 전원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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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9. 08. 06. 15:55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커피 바리스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산시장애인복지관
충남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2019년 장애인취업지원사업 ‘바리스타&서비스직무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이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 장애인(20세 이상 65세 미만)을 8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무교육 자격이수 과정을 통해 직업생활에 대한 자신감 및 성취감 획득 및 서비스직종으로 취업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커피 바리스타 맞춤형 교육 참여 장애인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문 바리스타 강사 및 담당 사회복지사의 지도 아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열정과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달 27일 ‘커피 바리스타 2급’ 실기시험에 응시해 ‘전원 자격증 취득’의 쾌거를 이뤄냈다.

한 교육생은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았으나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의 문 앞에서 좌절감도 많이 느꼈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도 어려워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기가 주저 됐다”며 “이번 사업 참여자로 선정돼 체계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나도 ‘바리스타’라는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까페에 취업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숙 강사(BM바리스타)는 “교육생들이 결석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바리스타 자격시험 과정을 성실히 준비하고 노력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그 동안의 수고와 열정에 박수쳐 드리고 싶다.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각자 원하는 꿈을 성취하는 시간들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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