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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폐창고·폐교 지역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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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19. 08.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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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성군 복합문화공간인 청년잇슈창고로 이용 예정인 광천농협 창고 모습./제공=홍성군

충남 홍성지역의 폐교와 방치된 폐창고 등이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1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은 광천농협 소유의 폐창고를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인 ‘잇슈창고’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은 갤러리, 작은 콘서트, 공연, 지역음식만찬회(소셜 다이닝), 영화상영회, 작은결혼식 등 지역민의 문화·예술·교류 공간으로 활용한다.

군은 실내 자연 놀이터도 조성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육아, 스터디, 아동·부모들의 북카페 겸 스터디룸으로 운영하고 지역의 맞벌이부부, 한부모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료 야간돌봄 놀이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홍성을 찾는 청년들이 쉬어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홍성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쉐어하우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광천읍 대평초등학교는 총동문회 주관으로 폐교된 모교를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코스모스 축제와 작품전시회를 연다.

장곡초등학교 반계 분교도 충남도교육청과 홍성교육지원청이 ‘학교역사박물관’ 조성을 검토 중이다.

박물관은 도내 폐교의 간판이나 사진 및 학교에서 쓰였던 각종 집기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학적부와 같은 기록물 등을 한데 모아 보관될 전망이다.

이응노 기념관으로 알려진 홍천마을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마을 창고는 도서관으로, 빈 집은 공방 등 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버려진 한옥과 축사를 개조해 만든 이응노 생가 기념관 창작 스튜디오는 3명의 작가가 입주해 창작 활동을 벌이며 지역 일원에서 협력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교류탐방, 결과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에 문화예술을 입혀 새로운 활력을 더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한 폐교 및 빈집을 활용한 시책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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